유방 상피세포암(breast epithelial cancer)은 유방의 관이나 소엽을 둘러싸고 있는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유형의 유방암입니다. 조기 발견과 인식이 중요한 요즘, 이 질병에 대한 이해는 예방과 진단,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유방 상피세포암이란?
유방 상피세포암은 유방 내 유즙을 운반하는 관(duct)이나 유즙을 생성하는 소엽(lobule)의 상피세포에서 비정상적인 세포가 통제되지 않고 증식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세포들은 주위 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계와 혈류를 통해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주요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침습성 관암종(DCIS): 암세포가 유관 내부에만 국한된 초기 단계
- 침습성 관암종(IDC): 가장 흔한 유형으로, 유관을 넘어 주변 조직으로 퍼진 암
위험 요인 및 원인
유방 상피세포암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위험 요인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예: BRCA1, BRCA2 유전자 돌연변이)
- 가족력이 있는 경우
- 호르몬 변화 (이른 초경, 늦은 폐경 등)
- 호르몬 대체 요법 사용
- 나이 (연령 증가와 함께 위험도 증가)
- 생활 습관 (과도한 음주, 비만, 운동 부족 등)
위험 요인을 잘 이해하고 인지하는 것은 예방 및 조기 검진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주의해야 할 주요 증상
유방 상피세포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유방이나 겨드랑이에 만져지는 덩어리
- 유방의 크기, 모양, 외형의 변화
- 유방 피부의 함몰, 발적 등의 변화
- 유두 분비물(특히 혈액이 섞인 경우)
- 유방이나 유두 부위의 통증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 및 병기 분류
유방 상피세포암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진단됩니다:
- 임상 유방 검사
- 유방 촬영술(맘모그래피)
- 초음파 또는 MRI
- 조직 검사(생검) – 암세포 존재 여부 확인
진단 후, TNM 병기 시스템(종양 크기, 림프절 전이 여부, 원격 전이 유무)에 따라 암의 진행 단계를 평가합니다.
치료 방법
치료는 암의 병기, 유형, 호르몬 수용체 상태(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HER2 단백질 발현 여부 등을 바탕으로 개별적으로 결정됩니다. 주요 치료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술 – 종양 제거를 위한 유방 절제술 또는 부분 절제술
- 방사선 치료 – 수술 후 남은 암세포 제거
- 항암화학요법 – 빠르게 자라는 암세포 제거
- 호르몬 치료 – 호르몬 수용체 양성 암에 효과적
- 표적 치료 – HER2 양성 암에 사용되는 치료법
- 면역 치료 – 특정 진행 단계에서 사용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및 조기 발견
모든 유방암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체중 유지
- 규칙적인 운동
- 음주 줄이기
- 금연 실천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 및 예방 전략 논의
특히 **40세 이상 여성은 정기적인 유방촬영술(맘모그램)**을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마무리
유방 상피세포암은 심각한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치료법의 발전으로 예후도 더욱 좋아지고 있습니다. 본인의 위험 요인이나 증상이 걱정된다면,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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